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 내리는 아침 2023.08.11. 금. 06:00 1 말할 수 있는道는 영원한 道가 아니다. 우리가 '나쁘다'고 하는 것과 '좋다'라고 하는 것은 둘 다 같은 자리에서 나옵니다. 도덕경에서는 모든 것의 근원이 '어둠玄'이라 불린다고 말합니다.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인가요. 어둠은 우리의 근원입니다. 결국 그 어둠은 모든 것을 껴안습니다. 그것의 본성은 사랑입니다. 하지만 혼란에 빠진 우리는 그것을 공포와 추함이라고 이름 붙이고, 받아들일 수 없는 것, 견딜 수 없는 것이라고 이름 붙입니다. 우리가 온갖 스트레스를 받는 까닭은 그 어둠 속에 무엇이 있다고 상상하기 때문입니다. 우리는 어둠이 우리 자신과 분리되어 있다고 상상하며, 어떤 끔찍한 것을 그 어둠에 투사합니다. 하지만 어둠은..